식중독 원인과 예방, 음식보관 방법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 씻기, 신선한 재료 사용, 적절한 음식 보관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세요.

식중독 예방과 적당한 음식 보관온도, 식중독에 걸렸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식중독의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섭취 후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나타납니다. 식중독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더 취약합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으로, 다양한 병원체와 독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

살모넬라 : 주로 가금류, 계란, 유제품 및 기타 오염된 식품에서 발견됩니다. 감염 후 6시간에서 6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발열, 복통이 일반적입니다.

캠필로박터 : 날고기, 가금류, 비살균 우유 및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됩니다. 증상은 노출 후 2~5일 후에 나타나며, 설사, 복통, 발열을 포함합니다.

E. coli (대장균) :주로 덜 익힌 고기, 비살균 우유 및 주스,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감염 후 3~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복통과 피가 섞인 설사가 특징입니다.

리스테리아 : 냉장된 델리 고기, 핫도그, 비살균 우유 및 치즈,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됩니다. 소화기 증상은 948시간 내에 나타나며, 전신 감염은 14주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 과일과 채소, 조개류, 기타 음식을 통해 전파됩니다. 증상은 노출 후 12~48시간 내에 나타나며, 구토와 설사가 주를 이룹니다.

로타바이러스 :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노출 후 18~36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설사, 구토, 복통이 일반적입니다.

 

<기생충>

지아르디아 :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 후 1~2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복통, 팽만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독소>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 주로 가정에서 잘못 보관된 통조림 음식, 발효된 생선 및 육류에서 발견됩니다. 증상은 18~36시간 내에 나타나며, 구토, 복통, 신경계 증상(예: 이중 시야, 삼키기 어려움)을 포함합니다.

포도상구균 : 주로 오염된 고기, 감자 샐러드, 크림이 든 패스트리 등에서 발생합니다. 증상은 30분에서 8시간 내에 나타나며, 구토와 복통이 일반적입니다.

식중독 예방 방법

1) 손 씻기

음식을 준비하기 전과 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손을 철저히 씻습니다.

2) 식품 위생 관리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며,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은 피합니다.

3) 적절한 조리

육류, 가금류, 해산물 등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조리 도중 교차 오염을 방지합니다.

4) 청결한 주방 유지

주방 도구와 표면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식기나 도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중독 음식 보관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의 핵심입니다. 다음과 같은 보관 온도를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 냉장 보관

-5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대부분의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내부 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음식을 잘 밀폐하여 보관합니다.

 

🧊 냉동 보관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세균의 성장을 거의 완전히 억제할 수 있습니다.

냉동고에 보관할 때는 음식을 소분하여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1) 수분 보충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므로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전해질 음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의료 상담

증상이 심하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올바른 위생 관리와 적절한 음식 보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 씻기, 신선한 재료 사용, 충분한 조리, 깨끗한 주방 유지, 그리고 적절한 냉장 및 냉동 보관 온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식중독에 걸렸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필요 시 의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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